일본에서 열린 마술쇼. <br /> <br />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마술사로 깜작 변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툴지만 진지한 모습에 객석에서 환호가 이어지고, 돗토리현 히라이 신지 지사도 전통춤으로 화답합니다. <br /> <br />이어진 우리 무용단의 전통 공연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와 일본 돗토리 현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. <br /> <br />양 지사는 짬을 내 공부한 서로의 언어로 환영인사를 건넸습니다. <br /> <br />[히라이 신지 / 일본 돗토리현 지사 : 여기 돗토리현 구라요시 시에서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.] <br /> <br />[김진태 / 강원도지사 : (강원도와 돗토리현 사이에는) 세 가지 길이 있습니다. 바닷길, 하늘길,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음의 길입니다.] <br /> <br />인연의 시작은 200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어민 12명이 표류하다 일본 돗토리 현에 닿아 목숨을 구했고, 극진한 대접을 받아 감사편지를 남기고 돌아가며 시작된 인연이 자매결연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자치단체 교류에 그치지 않고, 대학생과 주민 간 교류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끊겼던 뱃길도 다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동해항과 돗토리 현 사카이미나토항을 오가는 국제 카페리가 항해를 시작하며 관광객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돗토리 해안사구, 수십만 년에 걸쳐 탄생한 드넓은 모래사막입니다. <br /> <br />돗토리 현은 강원 지역 못지않게 빼어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 특히 이 일본 최대 해안사구는 놓치지 말아야 할 비경을 선사합니다. <br /> <br />장막처럼 펼쳐진 모래 언덕 너머에는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고, 바람과 파도가 만들어낸 걸작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진태 / 강원도지사 : 우리 강원도에서 또 한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서로 교류하면서 물류, 또 관광, 앞으로 나아가서 경제 교류도 더욱 확대되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내년부터 시작되는 강원 방문의 해를 앞두고 돗토리 현의 144개 관광협의회가 적극적인 강원도 방문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30년 변치 않는 우정을 확인한 강원도와 돗토리 현. <br /> <br />이제 대학생과 주민, 문화와 관광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돗토리 현에서 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성도현 <br />자막뉴스ㅣ정의진, 이도형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191350080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